

서비스 종료 당일날 알림이랑 접속하니 나를 반겨주는 섭종 문구(...)



닉네임 공개하기 부끄럽지만 한도리 중반부터 쭉 바꾸지 않고 사용했던 닉이라 기억하는 사람이 한둘은 있지 않을까 싶다
대표덱은 포피파 메인도 카스미 여러 카드 중에 고민했지만 추억이 담겨있는 카드라 마지막과 어울릴 것 같아서 해놨다
아무튼 섭종직전 딱 한판 할 수 있는 시간대에 친구분에 초대에 초대방에 들어갔다 5명다 꽉 차지 않았지만
공방보다 초대방에서 할 수 있는게 더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아서 입장했다 초대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


sd의상도 더 이쁜게 많았지만 의미 있는 1주년 의상을 입혀줬다
그리고 마지막으로 플레이한 노래는 리턴즈....친구분의 센스 있는 선곡에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었다




마지막 곡이 끝나고 결과 화면으로는 넘어가지 않고 그렇게 접속이 끊겼다 마지막 만화컷은 카오루님..
그렇게 뱅드림 한섭을 영영 만날 수 없게 돼버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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뱅드림은 한섭오픈하면서부터 접했고 그전부터 존재를 알고 있었긴 했지만 한글로 서비스한다는 게
접근성이 더 좋으니까 그렇게 시작한 뱅드림이 과장을 더 붙이면 내 삶의 소중한 일부였다
물론 본섭이 존재하지만 한섭에 너무 적응해 버린 나머지 본섭에 정을 붙이지 못해서 한섭만 즐겼음
한섭이 섭종한 지금 일섭이라는 선택지가 남아있지만 내 뱅드림에 대한 애정이 이것밖에 안 되는지
다시 해봐도 정을 붙이지 못해서 그냥 게임을 제외한 나머지 콘텐츠만 즐기기로...
섭종 공지가 나오기 전부터 슬슬 섭종각이 보여 눈치는 채고 있었음
공방에 사람은 없고 만났던 유저를 계속 마주치고 마지막에는 두 개나 콜라보 건너뛰었으니까
마음에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확정을 때려버리니까 이렇게 가슴 아픈 일은 없더라...
게다가 마지막 이벤을 왜 하필 메들리로 정한 걸까 카카오 거기에 드패까지 건너뛰어서 너무 화가 났음
졸업이벤이 떡하니 남아있는데 조금 더 서비스 해줄 수 없었던 거냐고...
아무튼 뱅드림자체에도 큰 애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뱅드림 덕분에 아르고나비스도 나왔고
둘 다 내게 소중한 것들이고 힘들었던 시기에 버틸 수 있던 이유가 되어줘서 더 각별했었는데 너무 슬퍼
섭종마지막에 두 판 정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지만 겨우 시간 쪼개서 한 거라 더 할 수 없었던 게 제일 아쉬워
비록 게임은 더 이상 즐길 수 없게 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사랑해(*꒦ິㅂ꒦ີ)